에쓰오일, 무재해 600만 인시 달성…창사 이래 세 번째

에쓰오일(S-OIL)은 3일 울산공장이 무재해 600만 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세 번째 기록이다. 471일간 단 한 건의 인명사고 없이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SHE(안전·건강·환경) 법규를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IT 기반의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최고 수준의 설비 무결성(mechanical integrity)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 문화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전 위험성평가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담당 부서와 외부 전문 안전 점검원들에게 책임 구역을 할당해 사고 위험성을 제거했다"며 "후세인 알 카타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층이 참석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도 분기별로 개최하고, 전사 안전관리위원회와 최고안전책임자(SCO)도 신설하는 등 안전문화 증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도 앞서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과제 1순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철저한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안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올해는 창립 이후 최초로 1천만 인시 무재해 기록을 달성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