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AI+인증 가속도···신한카드, 삼성전자 등 받아"

작년 7월 서비스 개시...금융, 가전 유명 기업 잇달아 획득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자사가 한국표준협회(회장 이상진)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품질 인증 제도(AI+)가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I+' 인증은 국제표준 ISO/IEC 25023과 인공지능 특성을 결합한 품질평가 모델에 의거,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증명한다. 제조를 비롯해 ▲물류 ▲의료 ▲자동차 등 전 산업군의 제품과 서비스가 대상이다. 이들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 시험과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인증을 준다.

지난 12월 신한카드가 ▲AI(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챗봇 ▲초개인화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AI+'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올 1월 삼성전자가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 및 건조기 ▲무풍 에어컨 갤러리 및 벽걸이 와이드 등 생활가전 6개 제품에 대해 가전업계 처음으로 'AI+'인증을 받았다.

와이즈스톤은 "지난해 7월 AI+인증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 뒤 불과 5개월 만의 성과"라며 "자동차, 금융, 가전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인증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국내 유명 기업이 연이어 AI+인증을 획득하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 최근 ‘AI 이루다' 사례에서 보았듯이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에 대해 사전 테스트나 데이터 정제 및 선별과 같은 품질 확인 없이 시장에 출시할 경우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한다.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 전 AI+인증 통해 품질을 확보하고 완성도를 높여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소비자의 경우 인공지능 제품이나 서비스 선택 시 AI+인증 마크를 확인해 성능과 품질이 인증된 우수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인증을 받은 제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