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마켓,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 시작

3월까지 첫 이용 다음 한달 상품 금액 5% 할인

중기/벤처입력 :2021/02/02 15:14

동대문 도매상에서 상품을 구입해 고객 배송까지 한 번에 책임지는 딜리셔스의 풀필먼트 서비스 ‘딜리버드’가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패션 B2B 플랫폼 신상마켓을 운영하는 딜리셔스(대표 김준호)는 지난 9월 본격적인 이용자 모집을 시작한 딜리버드의 공식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딜리버드는 밤시간 동대문을 방문하거나 사입을 통해 상품을 받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부터 상품 검수, 포장, 고객 배송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9월 본격 사용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출고 건수가 월 평균 40% 이상 성장하며 9월 대비 3배 정도 물량이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입 주문액도 9월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딜리버드

딜리셔스는 딜리버드 공식 서비스를 기념해 3월까지 첫 이용고객에게 첫 이용 다음달 상품가격의 5%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화(개별 포장 및 재고 등록) 비용도 3월까지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는 표준검품이나 합포장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 상품이 아닌 자체 제작 의류나 직수입 상품도 고객의 요청이 있으면 딜리버드 물류센터에 무료로 입고할 수 있다. 딜리버드 신청 및 문의는 딜리버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딜리버드는 패션 쇼핑몰 창업자들이 겪게되는 사입과 포장, 배송과 같은 번거로운 업무에서 벗어나 판매와 마케팅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업무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사업자들에게는 최소한의 투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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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는 동대문 중심에 8900㎡ 규모의 딜리버드 물류센터를 마련해 사입한 상품의 입출고 시간을 최소화했다. 앞으로 주6일 출고 시스템까지 갖추면 딜리버드 이용자들은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김준호 딜리셔스 대표는 “작년 2월 테스트를 시작한 딜리버드가 1년간의 준비 끝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라며 “전국의 패션 쇼핑몰 운영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딜리버드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