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준비하겠다”…추경 논의 공식화

정부·여당,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 시동...맞춤형 지원 + 전국민 지원 모두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1/02/02 13:2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코로나처럼, 민생과 경제에도 백신과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면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추경 편성에서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면서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을 두텁게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진작을 위한 전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며 “국가채무 증가가 전례 없이 가파른 것은 사실이지만 나라 곳간을 적절히 풀어야 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은 일상의 불경기가 아니라 비일상적 위기”라면서 “비상한 위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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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포용적 자세를 일관되게 견지해 주길 바란다”며 “각 부처는 포용이 회복과 도약의 토대임을 분명히 하고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포용적 회복의 핵심은 고용위기 극복이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또한 소득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지원 정책도 강화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