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공고…30개 사업 1563억원 규모

2월 중 민관 통합설명회 온라인 개최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1/02/01 12:00    수정: 2021/02/01 12:5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분야 창업 벤처 지원사업 ‘K-글로벌 프로젝트’ 2021년 사업을 2일 공고한다.

정부가 발표하는 2021년도 K-글로벌 프로젝트 통합 안내문에는 과기정통부가 디지털뉴딜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다양한 기술분야 별 사업과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이 포함됐다.

올해 K-글로벌 프로젝트는 총 30개 사업 1천563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ICT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정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된다.

ICT R&D 혁신 바우처지원 사업 예산이 크게 증가했고 중소벤처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다.

또한 ICT 미래시장 최적화 협업기술개발 사업이 신설됐고 ICT 창업벤처기업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글로벌 프로젝트의 전체 사업은 패키지, 해외진출, 사업화R&D, 멘토링 컨설팅 등의 분야로 나뉜다.

우선 패키지의 경우에는 스타트업 공모전, 액셀러레이터 육성, ICT 응용기술 개발지원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등을 통합으로 지원하는 8개 사업에 총 96억원을 투입한다.

해외진출 분야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현지 거점인 KIC와 해외 IT지원센터 운영 등 8개 사업에 총 190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SW 고성장 클럽 200,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사업화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화 R&D 10개 사업에 총 1천235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스타트업에게 분야별 특화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총 4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 안내에 이어 통합설명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021년 통합설명회는 디지털뉴딜 성과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 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ICT 분야의 창업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소개하고, 해당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민간 기업과 기관으로는 네이버 D2 스타트업팩토리, 롯데액셀러레이터 L-Camp, 삼성전자 C-Lab,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카카오벤처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 한화 드림플러스, KT 오픈이노베이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LG CNS 스타트업몬스터, SGI서울보증, SK텔레콤 트루이노베이션 등의 12개 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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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통합설명회 영상은 K-글로벌 웹사이트, 카카오TV,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사전신청자에게는 통합공고문이 포함된 자료집과 온라인 통합설명회 상세내용이 메일로 제공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ICT 산업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ICT 스타트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뉴딜을 기반으로 ICT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대기업, 유관부처 등과 협력을 확대하여 ICT 창업․벤처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