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G 가입자 1185만명…SKT 548만·KT 362만·LGU+ 275만

5G 가입자 비중은 SKT 46%·KT 31%·LGU+ 23%

방송/통신입력 :2021/01/31 09:18

지난해 말 국내 5G 이동통신 가입자가 1천18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업계가 지난해 초 예상했던 1천200만명에 근접한 수치다.

전체 5G 가입자에서 SK텔레콤이 약 46% 비중을 차지했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약 31%, 23%의 비중을 차지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총 1천185만1천373명으로 나타났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통신사 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547만6천55명, KT가 361만7천471명, LG유플러스가 275만1천942명이다.

가입자 비중으로 보면 SK텔레콤 46.2%, KT 30.5%, LG유플러스 23.2% 순이다.

또 알뜰폰 회사들이 5천905명의 5G 통신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비중은 0.5%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1년 동안 5G 가입자 수는 718만3천여명이 증가했다.

통신사 별로 지난해 5G 가입자를 확보한 수는 SK텔레콤이 339만1천812명, KT가 219만8천133명, LG유플러스가 158만7천751명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가장 많은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4G 서비스의 가입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5천255만5천161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 별로 지난해 말까지 SK텔레콤이 2천218만1천667명, KT가 1천248만3천773명, LG유플러스가 1천165만4천354명의 4G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SK텔레콤은 222만7천951명의 4G 가입자가 감소했다. 또 KT와 LG유플러스는 같은 기간 각각 252만6천650명, 79만6천312명의 4G 가입자가 줄었다.

알뜰폰 회사들은 이통 3사와 달리 5G 서비스 가입자보다 4G 가입자 중심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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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알뜰폰의 LTE 가입자는 623만5천367명으로 2019년 12월말 대비 241만8천100명이 늘어났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주파수 할당 기간 이후 2G 서비스 종료를 추진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34만6천414명의 2G 가입자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