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상용망에서 5G SA 시범서비스 시동

SA 모드 상용 개시 초읽기

방송/통신입력 :2021/01/27 09:39

KT(대표 구현모)가 상용망에서 5G 단독모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5G 단독모드(SA)는 주파수 신호와 데이터 전송을 모두 5G 네트워크만 사용한다. 현재 이통 3사의 5G 서비스는 3.5GHz 주파수 대역에서 5G 신호를 주고받지만 LTE를 통한 데이터 전송이 병행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SA 모드를 도입하게 되면 NSA 방식보다 지연속도가 줄어들고 배터리 소모량이 감소할 수 있다.

KT는 5G SA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용망에서 시험환경을 준비하고, 네트워크 기능시험과 B2C 서비스 품질검증을 진행했다. 체감 5G 품질 향상을 위해 이동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5G SA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기능이 필수다. KT는 이번 시범서비스에서 진화된 패킷 시스템 폴백 기술에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테스트한다.

KT의 특허기술은 5G와 LTE간 원활한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묵음 없는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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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SA 시범서비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KT 주요 사옥과 도심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5G SA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 품질 점검하는 절차로,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T 5G 가입자들에게 5G SA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5G SA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곧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고객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5G SA 네트워크를 다른 산업과 융합시킬 수 있는, 진정한 5G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KT 5G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