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헝가리에 전기차배터리 3공장 건설 추진

1조2674억원 출자…완공 시 생산능력 20GWh 상회할 듯

디지털경제입력 :2021/01/29 09:36    수정: 2021/01/29 09:36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에 전기차배터리 3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시장에서 신규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투자하기 위해 헝가리 자회사에 1조2천674억원을 출자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6.96%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회사는 헝가리 코마롬에 연산 7.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1공장을 지난해 말 완공해 가동 중이다. 현재는 9GWh 규모의 2공장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공장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CAPA)은 20GWh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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