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1, 원가 구조 개선한 제품…규모 경제 효과 높일 것"

선 출시 효과 및 가격 낮춰 물량 확대 추진…고가 제품 비중 높여 수익성 극대화

홈&모바일입력 :2021/01/28 12:29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은 원가 구조를 개선한 제품으로, 출고가를 낮췄지만 전 프로세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하락을 대비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4분기 실적 컨퍼러스콜에서 갤럭시S21이 전작보다 낮은 가격으로 출시된 것과 관련 수익성을 예상하는 질문에 "갤럭시S21은 제품 사양 최적화, 부품 표준화 등을 통해 원가 구조를 개선한 제품"이라며 "개발, 제조, 물류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수익성 하락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 출시 효과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물량 확대를 추진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갤럭시S21 시리즈 중에서도 고가 제품 비중을 높여 제품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S21 시리즈 출고가는 ▲갤럭시S21 99만9천9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천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2천원이다.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20 124만8천500원 ▲갤럭시S20 플러스 135만3천원 ▲갤럭시S20 울트라 159만5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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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1분기 '갤럭시S21' 조기 출시에 따른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 중저가 신모델 출시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2조3조400억원, 영업이익 2조4천2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