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시 달서구에서 화재 사고가 난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 배터리가 분리돼 경기도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보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 관계자는 “확인 결과, 사고 차량은 현재 대구에 남아있고, 차량 배터리는 분리해 현대차 남양연구소로 보냈다”고 26일 설명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구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소방청과 제조사인 현대차 등과 합동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화재가 발생한 코나 전기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기는 대신,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도하도록 수사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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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 코나 전기차 화재 차량은 지난해 12월 리콜을 받은 것으로 대구 달서소방서 화재 조사 결과 밝혀졌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현재 별도 코나 전기차 화재 조사팀을 꾸려 17건 넘는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발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