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美 저명 기술잡지서 "AI 강자" 평가

MIT테크놀로지리뷰 "자율주행, 자연어처리, 양자컴퓨팅 높은 기술력"

인터넷입력 :2021/01/22 09:03

미국 저명 기술 매체가 중국 바이두의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21일 중국 언론 중궈왕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이 운영하는 글로벌 기술 저널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바이두의 AI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잡지는 최신호에 게재한 '5가지 AI 발전이 일으킬 2021 이후 변화(These five AI deveopment will shape 2021 and beyond)'란 글을 통해 자율주행 등 AI의 주요 영역에서 중국 바이두의 기술력이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자율주행 영역에서 바이두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미 중국 유일의 여러 도시 무인 로보택시 운영 기업이 됐다"며 "향후 상업화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율주행뿐 아니라 백신 연구개발, 자연어처리,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칩 등 4대 영역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두가 지난해 상당한 기술 성과를 낸 가운데 인공지능과 양자 컴퓨팅간 가교도 놓고 있다고 지목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바이두 호평 (사진=MIT 테크놀로지 리뷰 이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자율주행 기술이 지난해 한층 성숙되면서 여러 선두 기업이 무인 차량 테스트와 각 도시별 개방형 로보택시 서비스에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 1년 간 바이두는 창사, 창저우, 베이징 등 도시에서 잇따라 '아폴로 고(GO) 로보택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바이두가 중국 자율주행 선두 기업이 된 것은 자율주행 영역에서 다년 간 쌓인 공력과 혁신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최근 바이두는 자율주행 영역에서 가장 기술력이 높은 기업으로 통하며 자율주행 테스트 거리가 700만 km, 테스트 차량이 500대, 등록 특허가 2천900건, 테스트 면허가 190장, 승객 탑승 테스트 면허가 120장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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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를 통해 70여 개 차량 기업과 600여 개 차 모델에 대한 협력을 하고 있다.

또 바이두는 양자 컴퓨팅 영역에서 적극적인 연구에 나서고 잇는데 2018년 양자 컴퓨팅연구소를 설립, 기술을 축적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접목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 플랫폼도 발표, 클라우드 컴퓨팅과 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