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해 전자정부 기반 시스템 고도화에 총 645억원을 투입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국민비서 서비스 2차사업,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3차사업 등 총 11개 과제를 추진한다.
행안부는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1년 전자정부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추진내용 및 발주 일정 등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2021년 전자정부지원사업’은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해 전자정부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목표로, 총 11개 사업과제에 64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1개 사업 중 장기계속계약사업인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3차)과 클라우드 기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3차) 사업을 제외한 9개 사업과제의 추진 일정과 추진현황이 공개된다.
또,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수의계약 요건 확대, 입찰공고 기간 단축 등의 국가계약법의 한시적 계약특례 기간 연장과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에 따른 제안요청 강화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전자정부지원사업 절차와 정보화사업 발주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11개 사업과제는 '범정부 공통 인프라 조성' 분야 5개와 '다수 시스템 융복합' 분야 6개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기반 대표 사업으로는 지능형 국민비서 서비스 구축(2차)과 지능형 폐기물 안전처리 관리체계 구축(3차)이 포함됐다. 클라우드 관련 사업은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3차), 클라우드 기반의 건축행정시스템 재구축(3차)이 대표적이다.
빅데이터 관련 사업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증거 통합분석 플랫폼 개발(2차)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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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노후생활 지원, 장애인 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4종을 묶어서 한 번에 신청·처리 할 수 있는 '정부24 생활맞춤형 연계서비스 기반 구축'사업이 신규 과제로 추가됐다.
행정안전부 서보람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지금은 인공지능 등의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회전반에 대한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시기”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술력을 보유한 역량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