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억원 스톡옵션 부여 '막차'...1분기 330명 채용

비바리퍼블리카 계열사 규모 1천명 돌파 눈앞

금융입력 :2021/01/20 11:37    수정: 2021/01/20 14:54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1분기 300명 가량을 채용한다.

20일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뿐만 아니라 토스인슈어런스·토스페이먼츠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3월까지 약 33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뽑는다. 각 사별 세부 채용 직군과 직무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의 채용 절차는 서류 지원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대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지원서는 상시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 및 직무(일부 과제 전형 포함)·문화적합성 인터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적합성 인터뷰는 토스 기업가치인 ▲고객중심 ▲탁월함 ▲책임감 ▲상호존중 ▲사명감 등에 대해 질문한다.

일부 디자인 직군에 대해서는 필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고, 일부 개발 직군의 경우 과제와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직무 특성에 따라 전형을 간소화했다.

이번 대규모 채용 기간에는 재지원 제한 기간을 없애, 최근 6개월 내 지원했다 탈락했더라도 같은 직무 또는 다른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3월 채용까지만 전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 제시,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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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5개사 임직원 수는 2020년말 기준 780명인데 이번 채용으로 1분기 내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는 올해 모바일증권과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해 전통 금융이라고 여겨졌던 영역까지 고객 중심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로 완전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