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본사에 스마트오피스 도입…"자율좌석제 시행"

"업무 효율성 높여 시대 변화에 적응"

금융입력 :2021/01/18 13:10

푸르덴셜생명이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본사에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픈한 푸르덴셜생명의 스마트오피스는 푸르덴셜타워 18층에서 22층까지 총 5개 층, 약 1천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직원은 사무실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서 업무를 보면 된다. 임원 역시 임원실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되지 않는 임원실은 직원의 회의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사진=푸르덴셜생명)

이처럼 사무실을 개방적인 업무 공간으로 꾸민 것은 임직원과 부서간 자연스러운 소통·협업을 독려하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공간에 자율좌석 외에도 폰부스, 협업공간, 프라이빗존 등을 마련했고, 층별로 업무·회의·휴식·접견 등의 공간을 분리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회의실 예약시스템도 구축했다.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디바이스로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클라우드 PC 업무를 위한 '제로 클라이언트', 스마트폰에서 내선전화를 함께 쓸 수 있는 'FMC' 등 다양한 IT솔루션을 접목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오픈과 더불어 기존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상시 운영한다. 유연한 근무 형태와 업무환경의 변화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만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푸르덴셜생명은 스마트오피스 도입을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과 사무실 비용 절감, 전기 사용료 절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푸르덴셜생명 안진희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푸르덴셜생명은 VDI(데스크톱 가상화)시스템을 일찍이 정착시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직원을 빠르게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안정적으로 업무 체계를 유지했다"며 "스마트오피스 도입으로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유지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