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올해 '디지로그 뱅크' 구현할 것"

"소비자 중심 영업으로 '인간적인 서비스' 제공"

금융입력 :2021/01/15 17:02    수정: 2021/01/15 17:31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소비자 중심의 '디지로그 뱅크(Digilog Bank)'를 구현하겠다는 새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15일 BNK부산은행은 빈대인 행장이 이날 오후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본점과 영업점, 해외영업점 등 200여 개 장소를 연결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 미래생존과 지속성장을 위한 탄탄한 소비자 기반 확보를 목표로 ▲소비자 중심적 영업 실천 ▲직원의 전문성과 상담역량 강화 ▲지역 중소기업 전문 특화은행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저금리·저성장과 디지털·비대면 경영환경 아래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말 조직개편을 통해 서울 CIB센터를 투자금융 2부로 승격하고 본점 IB업무 담당인력을 충원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의 혁신방향을 '소비자 중심적 디지로그 뱅크 구현'으로 잡았다. 이를 토대로 '가장 디지털적이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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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행장은 "이제 당연한 것은 없다"며 "변화된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선 소비자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과거를 답습하는 영업 방식 등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철저히 고객중심적인 업무프로세스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