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최저임금이 인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7.25달러에서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의회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연방 최저임금제도를 운영 중이나 주마다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한다.
이 같은 연방 최저임금 인상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관한 경기 부양책에 포함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9천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지원책을 내놨다.
미국 정부는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할 경우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중 중 40%는 유색인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실업률은 6.7%로, 흑인 실업률은 9.9%이며 라틴아메리카계의 실업률은 9.3%다. 반면 백인 실업률은 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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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분의 2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을 지지했다.
캘리포니아·코네티컷·메릴랜드·뉴저지·뉴욕 등은 이미 지역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