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29일 국내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6E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6E는 현행 와이파이 최신 표준안인 와이파이6(802.11ax)의 확장 규격이다. 주파수 대역을 6GHz로 확장해 최대 2G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해 초 표준화 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표준안을 내놓은 데 이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과기정통부 등이 와이파이6E용 6GHz 주파수를 개방하고 있다.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페루, 일본, 사우디 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도 6GHz 주파수 개방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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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브로드컴, 온세미컨덕터 등 반도체 업계 뿐만 아니라 KT 등 통신사, 넷기어·티피링크 등 네트워크 기기 업체들도 와이파이6E 지원 제품을 출시중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한 갤럭시S10을 통해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6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도 갤럭시S21에 와이파이6E를 탑재하며 생태계 확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