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트리, PC 게임 아스타 원천 저작권 인수

아스타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 개발 제휴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1/01/14 15:58    수정: 2021/01/14 16:01

수퍼트리가 PC 게임 아스타(ASTA)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한 가운데,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제휴 사업에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수퍼트리(대표 최성원)는 오브랩과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타의 원천 IP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스타 IP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이관 받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취득한 아스타 블록체인 게임 라이선스 확보에 이은 추가 계약이다. 

아스타.

아스타는 폴리곤게임즈가 5년여 동안 18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제작했던 작품이다. 당시 아시아 판타지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 유명 아티스트 양방언이 직접 제작한 게임 주제곡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2013년 NHN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약 2년간 서비스 된 이후 2017년 PC 플랫폼 스팀에 다시 출시돼 인기 1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퍼트리는 향후 아스타 저작권자로서 아스타 IP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국내외 팬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 받은 PC 온라인 MMORPG 아스타의 원천 IP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중국 MMORPG 개발사들과 협력해서 아스타M, 아스타 오리진 등 모바일 버전을 개발해 나아갈 예정이다. 아스타에서 파생된 게임 아이템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레이댑 생태계를 확장해 나아가는데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퍼트리는 게임 아이템의 진정한 주인은 게이머라는 생각으로, 게이머들이 자신의 게임 아이템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아이템 거래소 C2C 마켓플레이스 플레이댑을 개발, 글로벌 이용자들이 NFT(대체불가능토큰, Non-Fungible tokens)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