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웹모바일 보드 게임 이어 인디 게임 퍼블리싱 등 사업 다각화로 성과를 낸 가운데, 새해에는 자체 개발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PC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PC 게임 블레스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의 PC 버전은 선출시됐던 콘솔 버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묵직한 액션 연출성 등을 그대로 이어받은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화려한 연출성이 돋보이는 콤보 액션과 오픈월드 기반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 사냥, 3대3 투기장, 15대15 전장 등 이용자 간 대전(PvP) 콘텐츠를 강조했다.
특히 이 게임은 캡콤의 대표 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시리즈 개발진이 합류해 액션 게임의 재미를 강조한 높인 작품으로, 향후 액션 게임팬들의 호평이 이어질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PC 버전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다. 앞서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PC버전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피망 브랜드를 앞세운 웹 및 모바일 보드 게임을 출시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사다.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오랜 시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10~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 인디 게임 퍼블리싱으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스팀 얼리엑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된 스컬은 한달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컬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네오위즈가 새해 자체 개발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버전으로 웃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오랜만에 자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신작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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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네오위즈의 개발 DNA를 자극했다는 점에서 향후 추가 신작 개발 등 희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로 일부 성과를 냈던 네오위즈가 새해에는 자체 개발작 블레스 언리쉬드의 PC버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며 "오랜만에 웹모바일 보드 게임이 아닌 자체 개발한 MMORPG가 네오위즈의 성장을 견인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