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는 삼성전자가 CES 2021을 통해 공개한 로봇청소기 '제트봇AI'에 자사 AI 솔루션인 모비디우스 VPU(비주얼 프로세싱 유닛)가 탑재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디우스는 2005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2016년 인텔 인수 이후 AI(인공지능)를 통한 영상 처리용 칩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2017년 출시한 최신 칩셋인 미리어드 X는 HD 카메라 8개로 동시에 입력받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드론 등 산업용 제품이 아닌 가전 제품에 인텔 AI 솔루션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코리아는 "제트봇AI는 모비디우스 VPU를 통해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사물 정보를 처리하고 장애물은 물론 냉장고나 가구 등을 인식해 적절한 행동으르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비디우스 VPU는 카메라로 입력된 영상을 가공해 송출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 모니터링 등 기능 구현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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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팀 사업총괄(부사장)은 "인텔은 모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수 있는 세상을 바꿀 기술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로운 AI기술을 제품에 도입했고, 이를 통해 이용자가 매일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