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XC40 리차지’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볼보차 XC40 전기차는 브랜드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개발됐고,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400km다. 또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국내 볼보차 XC40 전기차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2040년 탄소배출량 저감을 통한 기후 중립 기업 달성의 일환으로 1분기XC90 및 XC60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판매량도 공개했다.
볼보차코리아의 2020년 총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천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모델별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XC40(2천555대), XC60(2천539대), S60(2천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 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가 6천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S레인지(3천894대)와 CC레인지(2천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레인지 별 판매 증가율을 보면 S레인지(세단) 52%, CC레인지(크로스오버) 23.3%, XC레인지(SUV) 7.2% 순이다.
S레인지의 경우 손흥민차로 인기 몰이 중인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등의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천332대 판매 증가(총 3천894대)를 기록했다.
S60은 2천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는 1천929대(96.8%)를 기록하며 각 레인지별 판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잡았다. 60클러스터는 이들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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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코리아는 2021년형 모델부터 디젤 모델을 전혀 판매하지 않는 전략을 세웠다. 전 모델의 파워트레인을 순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로 개편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의 경우, 판매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천62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 중 28%를 차지했다. 더불어,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도 1천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