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기업고객 월 9만9천원에 주중 대여료 무료

3월까지 100개 기업 한정 오픈 베타 서비스

중기/벤처입력 :2021/01/11 09:08

쏘카가 카셰어링 구독 상품을 기업고객까지 확대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11일부터 기업고객 전용 카셰어링 구독 상품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평일 무제한형'(이하 평일 무제한형)을 선보인다. 이번 구독 상품은 오는 3월까지 100개 기업을 한정해 오픈 베타 형태로 진행된다.

기업고객은 임직원당 월 구독료 9만9천원만 내면 쏘카 대여료와 차량손해면책상품을 10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12시간 20매 ▲24시간 4매 ▲48시간 2매 등 총 26개로 구성됐다.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평일 무제한형은 기업계정으로 이용한 만큼 결제하는 '쏘카 비즈니스 멤버십' 상품과 달리 차량 이동이 많은 특정 직군과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상품이다. 매일(월 15일 기준) 약 80km를 이동하는 임직원의 경우 주행요금, 구독료 등 모든 비용을 포함해 28만원대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쿠폰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중에 사용할 수 있다. 대형 및 수입차종을 제외한 전국 1만2천대의 쏘카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행요금은 별도며 왕복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부름 서비스는 제한된다. 기업고객 가입과 구독 상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쏘카는 새해를 맞아 업무상 이동이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해 안전한 업무 이동 지원 캠페인도 진행한다. 쏘카는 3월 말까지 쏘카 비즈니스 고급형 상품을 이용하는 기존 고객이나 신규로 가입하는 기업고객에게 평일 50%, 주말 30% 대여료 할인 쿠폰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이 불가피하게 업무 이동이 필요할 경우 사무실에 나와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거주지나 출장지 인근의 쏘카존 4천여곳에서 1만2천대의 차량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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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 이동 수요 변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B2B 전용 구독 상품을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기업들의 업무 이동을 위한 카셰어링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쏘카 비즈니스는 전국 4천개의 쏘카존에서 외근, 출장 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멤버십'과 1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렌트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이 차량을 직접 보유하거나 장기렌트하는 것보다 주차비, 차량 운영비, 월 렌트료 등 고정비를 낮추고 차량관리, 결산 등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기업, 지자체, 공기업 등이 쏘카 비즈니스 회원사로 가입해 업무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