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KOTRA·전자진흥회, 온라인 CES에 한국관 구성

우리 기업 89사로 한국관 참가 지원…언택트 마케팅 총력 지원

홈&모바일입력 :2021/01/10 09:44    수정: 2021/01/11 10:31

KOTRA(대표 권평오)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김기남) 등과 함께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1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온라인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CES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한국관에는 KOTRA·KEA·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한국무역협회울산지역본부·창원산업진흥원 지원으로 우리기업 89개사가 참가해 미래 핵심 신기술을 선보인다.

바이코리아 내 CES 온라인 한국관 전시관 웹사이트 화면

한국관 참가 중소기업은 제품 디자인 및 제조분야가 23개사로 가장 많고 웨어러블 및 디지털 헬스 분야 19개사, 자율주행 및 자동차 기술 분야 기업이 14개사다.

올해 CES에서는 한국관 참가기업 3곳이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JDSA)와 공동으로 기술과 디자인, 소비자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별 혁신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수상기업은 생체신호처리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는 에이치에이치에스와 전자식 보안 가림막(ELS·Electronic Liquid Screen)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기기 카메라 보안 문제를 해결한 ELS-aided 카메라를 개발한 마이크로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감정 인식 목걸이 ‘펫펠스’를 출품한 너울정보통신이다.

KOTRA는 2021년 CES 온라인 전시회 참가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 준비 단계부터 사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사전 준비 단계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전시기간 중에는 LA 무역관 전담 직원이 시차로 인한 디지털 부스 운영 어려움이 발생치 않도록 할 계획이다.

2021 CES의 디지털 부스는 폐막 후에도 약 한 달간 전시된다. 전시회 종료 후에도 북미·유럽·일본·동남아 소재 KOTRA 무역관이 영상상담을 주선하고 상담에 필요한 샘플 발송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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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은 “그간 추진한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기업의 다양한 혁신 제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CES가 신축년 새해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회복에 기분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홍 KEA 상근부회장은 “CES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를 만나고 판로확보에 좋은 기회가 되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