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올해도 '주가 올려라' 특명

임원진 7만5천주 매입

금융입력 :2021/01/08 11:29

우리금융지주가 새해 첫 행보로 주식 매입을 선택했다.

8일 우리금융지주는 우리금융 그룹사 경영진들이 총 7만5천주의 주식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그룹 경영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최근 금융주 약세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새해 첫 행보로 이번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의 지분(18.32%)을 2022년까지 모두 매각하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주가 부양은 우리금융이 완전 민영화를 이루기 위해 시급한 미션이다. 공적자금의 손실없는 매각을 위해선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만3천800원수준이어야 하나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주가는 9천8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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