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 띄운 넷마블, 제2 나라·세나 레볼루션 준비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이어 흥행 여부 주목

디지털경제입력 :2021/01/08 10:28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가운데, 새해에도 흥행작으로 축포를 쏘아올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새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작을 꺼낼 계획이다.

지난해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 등을 국내에 출시해 추가를 성과를 냈다. 특히 '세븐나이츠2'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 '리니지2M'과 경쟁해 구글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기대 이상 성적을 낸 흥행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북미 3위, 프랑스 1위, 독일 1위 등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이 게임이 넷마블 전체 매출의 비중 17%를 차지했다고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국내외 시장에서 또 다른 흥행작을 만들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해 출시 라인업에 대작으로 꼽히는 신작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넷마블은 이르면 새해 상반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대표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모바일RPG 세븐나이츠의 최신작이다.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모바일MMORPG 세븐나이츠2에 이은 세 번째 IP 확대다.

이 게임은 모바일RPG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MMORPG 장르로, 영웅 및 무기의 다양한 조합과 깊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일각에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이어 흥행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넷마블 제2의나라 브랜드 페이지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가 기획 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와 애니메이션 컨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등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의 뒤를 이어 일본과 북미 유럽 등에서 깜짝 흥행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게임이 넷마블표 글로벌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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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퓨처레볼루션.

하반기에는 넷마블과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 중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팍스이스트에서 첫 소개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IP에 등장하는 여러 영웅을 RPG 장르로 재각색해 구현한 신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은 새해 자체 IP 기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비롯해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기대작을 선보인다"며 "신작 대부분은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넷마블이 새해 글로벌 게임사로 더욱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