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주도권 안 놓친다...5년간 R&D 2000억 투입

6G 핵심기술개발사업 공고, 테라비트급 속도 테라헤르츠 주파수 기술 개발

방송/통신입력 :2021/01/07 13:42    수정: 2021/01/07 13:55

6G 통신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5G를 넘어 6G 기술 조기 선점에 쏠린 글로벌 경쟁 속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발굴된 중점 추진과제에 올해부터 5년간 2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G 시대 선도를 위한 이동통신 R&D 추진전략이 확정된 뒤 본격 사업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동통신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인 ‘데이터 고속도로’의 핵심이자, 국민 편의는 물론 사회와 산업 발전의 필수 기반기술이다.  이동통신 시장에 대한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한발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최근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들은 5G 다음 세대 기술인 6G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한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서 우리나라의 뛰어난 ICT 인프라 경쟁력을 보다 고도화하여 경제 반등의 모멘텀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과기정통부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올해는 초성능 초대역 분야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 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Tbps급 무선토신과 광통신 인프라 기술, THz 대역 무선주파수 기술, 지능형 무선 액세스 기술, 모바일 코어 기술 드이 주요 R&D 사업 분야다.

특히 특허청과 협력해 표준특허 전략맵을 바탕으로, IP-R&D 방식을 적용해 기업과 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과기정통부 중심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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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프리 6G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 공고는 2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사업 설명회는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