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4개월만에 아프리카서 솔루션 계약 1700건 맺었다

인터넷입력 :2021/01/07 09:48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지난해 말 기준 아프리카에서 1천700개 이상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아프리카 1위 호텔 디지털 마케팅 기업 호텔온라인(HotelOnlin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4개월 만이다.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 방식 대비 설치가 간편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의 장점이 주효했다. 

야놀자는 현지 호텔들의 성공적인 솔루션 활용 사례를 통해 아프리카 각 지역별로 최적화된 운영 관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호텔온라인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신규 파트너십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 도입의 범위도 기존 호텔에서 레스토랑, 레저시설 등 여가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아프리카 여행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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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170여 개국 2만6천여 개 고객사에 6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야놀자는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토대로 기술을 통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미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아프리카·인도·스리랑카 등 신흥시장까지 고객사 저변을 넓혀온 만큼, 설치와 운영 효율성을 갖춘 SaaS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진출 및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종합 호텔 자동화 솔루션 와이플럭스(Y FLUX)의 글로벌 론칭을 통해 세계 1위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기업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김세준 야놀자 글로벌호텔솔루션실장은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것이 빠른 성장세로 이어졌다”면서, “SaaS 플랫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2년 안에 5천개 이상의 현지 제휴사를 확보해 아프리카 지역 내 1위 호텔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