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최대 50억 투자해 주는 ‘초심캠프’ 오픈

2월2일까지 참가 기업 모집...2인 이상, 투자 유치 이력 없어야

중기/벤처입력 :2021/01/06 08:51    수정: 2021/01/06 08:52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각자대표 강석흔, 송인애)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1월6일부터 2월2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천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엔젤스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두 가지로 나눠서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콘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한다. 테크 트랙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본엔젤스는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해 재능 기부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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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의 모집은 본엔젤스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