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통합 법인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뜻 깊은 해로, 통합 법인으로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정하고, 다 함께 정진하자.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공적 융화 및 정착에 대한 뜻을 모으자.”
SK인포섹은 자사와 ADT캡스 모회사인 LSH 간 합병 법인의 박진효 대표가 4일 열린 올해 시무식의 대표 신년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박진효 대표는 지난달 31일 합병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SK텔레콤 보안 사업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진효 대표는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와 더불어 SK인포섹의 대표도 공동으로 맡게 됐다. 이후 올해 1분기 내 ADT캡스와 SK인포섹과의 합병까지 완료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 대표는 통합 법인의 목표로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기술 기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를 꼽으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사의 기존 강점을 살려 '뉴ICT' 기반의 융합보안 시장 선도를 통해 보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강조했다.
사업 영역 확대 및 확장의 의지도 밝혔다. 박진효 대표는 “보안,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전하며, 방역·노약자 관리, 주차·차량 관리 등 ‘케어&보호’ 분야에서의 고객 가치 확장 실현 계획을 언급했다.
또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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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날들이 많았지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해준 덕분에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통합 법인으로 한 가족이 될 양사 구성원들간의 화합과 협력을 당부하며 “통합 법인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