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2021년 수출 경제 재도약의 해 만들겠다”

1일 인천 신항 수출 물류 현장 점검…"플러스 전환에 정책역량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01/01 13:51    수정: 2021/01/04 11:26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올해는 수출 플러스 전환을 넘어 우리 수출과 경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새해 첫날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 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최근 수출의 좋은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일 새해를 맞아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 화물선적 및 하역 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성 장관은 이날 동남아로 향하는 수출화물의 통관·선적과정을 참관하면서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수출 반등을 통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올 한해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물류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관‧선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지난해 수출실적과 관련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제조 강국 저력이 빛난 한해였다”며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회복의 좋은 흐름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와 금융위기를 통해 쌓아온 위기에 대한 내성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생산을 지속해온 현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친환경차 등 신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품목 다변화와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해온 성과였다”고 분석했다.

성 장관은 “올해 세계 경제와 교역 경기가 점차 회복된다면 우리 수출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극복 여부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에도 우리 수출이 회복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동제한 한계 극복을 위한 디지털 무역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 수출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바이코리아(KOTRA), 고비즈코리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트레이드코리아(무역협회) 등 국내 3대 B2B 플랫폼의 속도감 있는 통합·글로벌화로 중소·중견기업 수출구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 지원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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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수출환경 조성을 위해 환율리스크를 완화하고 수출입 물류의 적극적인 애로 해소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환변동보험 신규상품 등 확대무역보험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환 변동 위험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환위험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