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들,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글로벌 로봇 개발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전체 로봇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더버지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전체 로봇들이 모두 나와 춤을 추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보스턴다이나맥스 유튜브)

이날 공개된 영상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바퀴가 달린 자율주행 로봇 ‘핸들’이 함께 영화 ‘더티 댄싱’에 삽입됐던 ‘더 컨투더스(The Contours’)의 ‘두 유 럽 미(Do You Love Me)’ 노래에 맞춰 멋지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2L4qjGu)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이 멋진 춤 기술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사족보행 로봇 스팟 미니도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에 맞춰 멋진 댄스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사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를 통해 마치 사람처럼 멋지게 점프하고 웨이브를 타는 등 한 단계 진화한 댄스 실력을 보여준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현대자동차로 11억 달러에 인수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메사추세츠공대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2013년엔 알파벳(구글 모기업)이 인수했고 2017년에 다시 소프트뱅크가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