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 출시

중개 수수료, 광고비, 가입비 없어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강원도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한다. 강원도의 별도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민의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강원도는 홍보 및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맡게 된다.

일단시켜는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강원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리아센터-강원도 '일단시켜' 배달앱

일단시켜의 특징은 기존의 배달앱들이 회원정보를 가맹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의 관행을 깨고 가맹점에 회원 정보를 제공한다. 확보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 업주는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배달앱의 특성상 고객은 서로 가까운 같은 상권에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달앱이 제공하는 픽업(방문포장), 예약,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기능을 잘 활용하면 고객이 오프라인의 음식점을 비롯한 다양한 매장 등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도 많아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이며 배달 외에도 방문 포장과 예약 기능을 제공해 배달하지 않는 업체도 입점이 가능하다.

강원도 소비자는 강원상품권을 사용해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향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단시켜 강원도형 배달앱은 강원도 지역에 돈이 돌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특히 절약되는 비용은 가맹점 업주와 강원도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