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방역단계 상향에 따라 연내 종료 예정이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은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 종교활동의 신속한 비대면 전환을 위해 실시간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월 50GB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종교시설을 통해 감염자가 늘어나던 올해 4~5월 긴급 추진돼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조치가 시행된 8월부터 다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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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지원사업을 연장하면서 데이터 지원을 기존 월 100GB로 상향키로 했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ICT가 종교활동을 비롯한 우리 일상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