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바바 주가가 또 다시 폭락했다.
알리바바 주가가 28일 홍콩 증시에서 7.98%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비즈니스를 재조정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써 알리바바 주식은 2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다. 24일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의 독점적 행위에 대해 조사할 것이란 소식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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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콩 증시에선 알리바바 외에도 텐센트, 메이투앙, SMIC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텐센트는6.65%, 메이투앙은 6.88% 떨어졌으며,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는 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으로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4.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