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압박받는 알리바바, 주가 또 7.98% 하락

"중국 정부, 자회사 앤트그룹 비즈니스 재조정 압박" 악재로

중기/벤처입력 :2020/12/28 20:39    수정: 2020/12/29 07:0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중국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알리바바 주가가 또 다시 폭락했다.

알리바바 주가가 28일 홍콩 증시에서 7.98%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비즈니스를 재조정하라고 압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사진=바이두)

이로써 알리바바 주식은 2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다. 24일엔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의 독점적 행위에 대해 조사할 것이란 소식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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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콩 증시에선 알리바바 외에도 텐센트, 메이투앙, SMIC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텐센트는6.65%, 메이투앙은 6.88% 떨어졌으며,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는 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으로 포함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4.2% 떨어졌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