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이웃 서비스’ 오픈

관심 지역 설정하면 주변 지역 카페 소식 모아 보여줘

인터넷입력 :2020/12/24 09:42

네이버(대표 한성숙) 카페는 이용자가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기반 카페'의 소식을 모아 보여주는 '이웃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네이버는 지역 기반 카페의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카페 '이웃 서비스'를 오픈했다.

모바일 웹과 네이버 카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웃 서비스'는 총 세 가지 탭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요즘 HOT' 탭을 통해 요즘 내 주변에서 가장 있기 있는 '핫' 한 게시물을 모아 볼 수 있고 ▲'중고거래' 탭을 통해서는 근처에서 바로 거래할 수 있는 카페 중고거래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인기 동네 카페' 탭에서는 미처 몰랐던 지역의 다양한 인기 카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이웃 서비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의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활동 및 소비 역시 내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이웃 소식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가 높아져 왔다고 회사측은 서비스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용자 활동이 내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짐에 따라 지역 기반 카페는 더욱 활성화 돼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용자의 12월 지역 기반 카페 이용 횟수는 지난 1월 대비 약 54% 상승했으며, 콘텐츠 생산량 역시 약 11% 상승했다.

네이버는 이웃 서비스 출시에 앞선 지난 11월, 카페 및 게시판의 지역 단위를 시/군/구에서 읍/면/동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해, 카페 이용자들이 내 이웃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히 찾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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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동안 네이버 카페는 주로 이용자가 가입한 개별 카페 내에서 교류가 이뤄지는 '카페' 단위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면, 이웃 서비스를 통해서는 각 카페에 가입하지 않아도 내 주변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서비스 경험도 제공하게 됐다. 따라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많은 카페들이 이용자에게 보다 쉽게 알려지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그룹앤 CIC 김정미 책임리더는 “활발히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 중 약 40% 정도가 지역 기반 카페일 정도로 네이버카페는 이웃끼리 소식을 공유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핫한 소식들을 더 빠르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