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컨셉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미트와 함께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컨셉 디자인을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http://bit.ly/3nKj9Wk)
공개된 애플카는 운전자와 승객의 시야를 시원하게 확보해 한층 안전성이 높아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자동차 전면에 애플 로고와 매끄러운 디자인도 눈에 띈다.
애플은 2014년부터 '타이탄'이란 프로젝트명으로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만들어 자동차를 개발해왔다. 이후 애플은 여러 차례 자동차 제조를 시도했지만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2016년 뉴욕타임스는 애플이 자동차 관련 인력을 잇따라 해고하며 자동차 사업을 접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테슬라 출신의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하며 다시 완성차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에 셀 용량은 줄이고 파우치와 모듈은 없앤 새로운 '모노셀' 디자인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가를 대폭 낮추고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