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KPS와 클라우드 가상화 총판 계약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빅씽크'의 모회사

컴퓨팅입력 :2020/12/23 10:52

가상화 솔루션 전문기업 틸론이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빅씽크테라퓨틱스를 자회사로 둔 케이피에스(KPS)와 제약•바이오 산업 특화 클라우드 가상화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고 23일 밝혔다.

틸론과 케이피에스는 22일 마곡동 틸론 사옥에서 클라우드 가상화사업 협약식을 진행하고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기업의 클라우드 이전 전략은 우선 기업의 전산장비와 임직원 업무용 단말기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업무 프로세스를 포함한 기업의 자산 전체를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옮기고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그 지향점이 있다”며 “틸론과 케이피에스는 이번 사업 협약을 통해 의료•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업무표준 및 프로세스를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계기를 함께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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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용 케이피에스 대표는 “틸론의 솔루션은 AWS를 포함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며 모든 형태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케이피에스는 앞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클라우드 가상화 서비스 플랫폼 공급자로서 신사업 로드맵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치료제란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처럼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케이피에스의 자회사 빅씽크는 앞선 10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강박장애 디지털 치료제 ‘오씨프리’의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