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 임직원에 연봉의 절반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반도체 호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해 예상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 예상치를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 성과급 체계 제도로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한다.
관련기사
- 조직정비 마친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돌입2020.12.15
- 삼성전자, CES 2021서 '더 나은 일상' 주제로 혁신 제품 공개2020.12.11
- 삼성전자, 내년 하반기 'QD TV' 출시할 듯2020.12.11
- 삼성전자 3인 대표 유지…반도체·가전 사장 승진2020.12.02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경우 OPI 지급률이 43~46%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는 41~47%, 소비자가전(CE) 부문은 28~34%, TV 담당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37~43%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사업부별 OPI 지급률을 확정하고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