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18일 직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단편영화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 포럼(Nexon Forum)’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락큰롤 익스프레스’는 넥슨 포럼의 ‘레디 액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제작에 참여한 단편영화다.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미래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심’의 김태윤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담당하고, 배우 배정남과 래퍼 짱유가 주연을 맡았다.
‘레디 액션, 단편영화 제작’ 과정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프리 프로덕션(기초 수업 및 촬영 준비), 프로덕션(현장 촬영), 포스트 프로덕션(후반 작업) 과정으로 나눴으며, 과정을 이수한 넥슨 직원들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인 상업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단역 출연 및 사운드, 컴퓨터그래픽, 분장, 메이킹필름 제작 등 다양한 역할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주인공 도철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배정남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면서 게임 개발자 분들이 가진 놀라운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게임과 영화는 넓게 보면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락큰롤 익스프레스를 통해 짧지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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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포럼의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는 넥슨 인재문화팀의 이은욱 차장은 “영화 업계에서 활동 중이신 분들과 함께 영화를 제작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는데, 직원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며 “직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포럼 과정을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넥슨 포럼은 2012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80여 개의 교육 과정이 진행됐으며, 지난 10월에는 ‘싱어송라이터 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제작한 네 번째 자작곡 앨범을 발매했다. 그 외에도 ‘요조와 함께하는 단편소설 읽기’, ‘지속가능(업사이클) 패션디자인’, ‘도전, 브런치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정들을 통해 직원들에게 일상으로부터의 휴식과 풍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