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020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17일 오후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했다.
2020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작품상’ 부문에서 공모전에 출품된 방송작품 중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방송통신위원장상) 4점 등 21점,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부문에서 2점을 선정해 총 23점을 시상했다.
‘작품상’ 대상은 ‘드론아 나도 날고 싶다’(박남규, 김병원)가 선정됐다. 드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뇌종양과 치매로 10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영상으로 전하는 휴먼다큐다.
‘시청자 방송참여 활성화 특별상’ 최우수상은 부산지역 유선방송에서 장애인, 노동자와 함께 시청자 참여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한 ‘미디토리 협동조합’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시민참여방송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송 라디오를 정규 편성하여 울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하는 ‘울산청년네트워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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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부터 시행되어 올해 6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시청자가 제작에 참여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이다.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은 “시청자가 스스로 작품을 만들고 알리는 1인 미디어 시대에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이 시청자 중심의 미디어세상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