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마트 이마트가 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약속하며 중기부가 시행하는 제25호 ‘자상한 기업’이 됐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넘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미거래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16일 성동구 소재 이마트 본사에서 이마트(대표 강희석), 전국백년가게협의회(회장 이근)와 함께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자체상품(PL)화와 판로 지원 ▲고객 유인을 통해 전통시장 내의 상생스토어 활성화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 제공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의 친환경 인증 획득 지원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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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1993년 창동점을 시작으로 점포 확대를 통해 국내외 2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대형 할인점이다. 최근 동반성장펀드 출연, 중소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 조기 지급, 국산의 힘 사업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유명 맛집의 음식을 간편식 형태로 개발하는 사업(‘고수의 맛집’)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5월부터 중기부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5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 그동안 대·중견기업에서 네이버ˑ포스코ˑ삼성전자ˑ현대기아차ˑ케이티ˑ엘지상사ˑ에스케이씨ˑ한국항공우주산업‧씨제이엔엠가, 외국계기업은 소프트뱅크벤처스ˑ스타벅스ˑ에이알엠(ARM)ˑ비자-쇼피파이가, 금융기업은 신한ˑ국민ˑ하나ˑ우리ˑ기업은행, 서울보증이, 공공기관은 국가철도공단ˑ한국수자원공사ˑ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혁신 창업기업 중 프레시지와 마켓컬리가 '자상한 기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