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 콘텐츠 마켓 게임, 언택트 비즈매칭 성황리 종료

18개국, 133개 바이어·셀러가 3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 진행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주관한 게임 분야 온라인 비즈매칭 ‘2020 SPP:Game’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8일간의 레이스를 마치고 막을 내렸다.

2020 SPP:Game은 올해 20회째를 맞는 국제 콘텐츠 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의 게임 부문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다.

올해 2020 SPP:Game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게임 마켓과 비즈매칭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되는 와중에 서울시에서 개최한 게임 분야 첫 언택트 비즈매칭 행사다.

행사에는 미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러시아, 중국 등 18개국 133여개 바이어 및 셀러가 참가했으며, 300여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돼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게임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2020 SPP game

주요 바이어로는 넷마블 EMEA, 틸팅포인트, 붐빗, uncell123, MNC게임 등 유명 게임 퍼블리셔를 비롯해 KC벤쳐스, KTB네트워크, 코나 인베스트 등 투자사와 Net Media, 엠파이어 멀티미디어 등 미디어 기업까지 여러 분야의 글로벌 바이어가 참여했다.

게임 개발, 퍼블리싱 외에도 애니메이션, 방송미디어, OTT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133개 기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바이어의 70%가량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참여한 해외 기업으로, 명실공히 글로벌 비즈매칭의 장으로써 가능성을 보여줬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올해 언택트로 진행된 2020 SPP:Game은 코로나19로 침체한 게임 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 어려움을 겪는 게임 개발사들에 해외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써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참여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참여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 SPP:Game을 발전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