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2020 게임물전문지도사 성과공유회 개최

수도권, 부산지역 총 372회 8천983명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 수행

게임입력 :2020/12/14 12:21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이하 ‘게임위’)는 지난 11일 KNN타워 골든블루홀에서 ‘2020 게임물전문지도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0년도 게임물전문지도사의 교육 활동 성과와 우수 지도사례를 공유하고, 2021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물전문지도사는 올 한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지역 등에서 총 81개교(372회) 8,983명을 대상으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수행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게임물 등급분류 이해도가 87.63% 향상됐고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에 대한 인식 변화율이 8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2.18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 게임물 전문지도사 및 교육연구회 성과공유회

게임위는 초·중학생들에 대한 적정등급 게임물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불법 게임물 이용 예방 교육을 위해 민간 강사인 게임물전문지도사를 양성하여 운영해 왔다. 지난 2019년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총 21명의 지도사를 양성하여 위촉했다.

올해 5월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통해 총 19명의 지도사를 재위촉하여 학교 현장에 파견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비대면 교육을 위한 지도사 교육을 추가 실시하여 실시간 쌍방향 원격교육이 가능하도록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화상회의 도구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비말방지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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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참석한 지도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대면 교육 진행으로 지도사로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또한 교육연구회 참여를 통해 자문위원 선생님들과 함께 게임이용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과 쌍방향 원격수업 시행 등 여러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게임위와 함께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주신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게임위는 등급분류 교육의 확대와 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