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이하 ‘게임위’)는 지난 11일 KNN타워 골든블루홀에서 ‘2020 게임물전문지도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0년도 게임물전문지도사의 교육 활동 성과와 우수 지도사례를 공유하고, 2021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물전문지도사는 올 한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지역 등에서 총 81개교(372회) 8,983명을 대상으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수행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게임물 등급분류 이해도가 87.63% 향상됐고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에 대한 인식 변화율이 81.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92.18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위는 초·중학생들에 대한 적정등급 게임물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불법 게임물 이용 예방 교육을 위해 민간 강사인 게임물전문지도사를 양성하여 운영해 왔다. 지난 2019년 수도권과 부산지역에서 총 21명의 지도사를 양성하여 위촉했다.
올해 5월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통해 총 19명의 지도사를 재위촉하여 학교 현장에 파견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해 비대면 교육을 위한 지도사 교육을 추가 실시하여 실시간 쌍방향 원격교육이 가능하도록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화상회의 도구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체온 체크 및 손소독제 사용, 비말방지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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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참석한 지도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비대면 교육 진행으로 지도사로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또한 교육연구회 참여를 통해 자문위원 선생님들과 함께 게임이용 교육에 대해 고민하며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욱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과 쌍방향 원격수업 시행 등 여러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게임위와 함께 건전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주신 게임물 전문지도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게임위는 등급분류 교육의 확대와 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