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북미·유럽 계약 만료

2021년 2월 24일 서비스 종료...개발사 펄어비스 현지 서비스 직접

디지털경제입력 :2020/12/11 22:51    수정: 2020/12/11 23:14

카카오게임즈가 펄어비스와 맺은 PC 게임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 계약 종료를 공식화했다. 

11일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내년 2월 24일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검은사막 매출액은 804억 원이며, 같은 해 연결 기준 매출액(3천910억원) 대비 20.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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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이미지

이번 서비스 종료는 계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는 펄어비스가 직접 맡는다고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 북미·유럽 지역 서비스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함께 힘을 합쳐 서구시장을 개척해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있는 PC 및 모바일 게임들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