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네트워크, 컴퓨팅, 그린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웨이 정동학 상무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2021에서 화웨이의 2021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화웨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는 연결성, 컴퓨팅, 그린에너지를 2021년 핵심 전략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연결성은 통신 네트워크, 무선망, 기업망 등으로 복잡한 구조를 가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개선해 소비자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웨이는 ‘가장 강력하고 단순하며 지능적인 연결을 제공한다’를 연결성 전략의 모토로 삼고 무선, 유선, 캐리어, IoT 등 모든 연결을 포함해 파이프라인을 단순화하고 광대화시키고 지능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트로사이트, 폴사이트, 마이크로 사이트로 분류해 모든 5G 네트워크에 대응하고 있으며,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램프 사이트를 활용해 5G 용량을 늘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데이터 용량이 많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선과 무선이 컨버지드 되는 추세에 따라 유선망 네트워크도 발전시킨다. 개인 이용자를 비롯해기업과 기간망에서도 기가비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고 현대화한다.
컴퓨팅 분야는 4차 사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의 학습과 발전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집중한다.
화웨이는 웜클라우드, 칩셋 개발, 컴퓨팅 서버, 데이터스토리지 등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rm 기반 서버를 개발했으며, 자체 개발한 AI칩 어센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AI 알고리즘을 시행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충했다. 인텔과 함께 X86기반 컴퓨팅 플랫폼 서버 라인업도 강화한다.
정동학 상무는 “데이터전송을 통해 어떤 데이터와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화웨이는 이를 위한 컴퓨팅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AI 칩셋 등 B2B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국내외 기업과 논의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 문제와 함께 화두로 떠오른 그린 에너지 연구 개발에도 본격화한다. ESSS 등 네트워크 에너지 시스템을 비롯해 태양광 시스템, 차량용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개발 완료했으며 2021년을 기점으로 서비스 케이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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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화웨이는 5G 오픈랩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자 및 국내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동학 상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사례와 협력관계를 만들고, 글로벌 사업자와 국내 기업을 연결시키는 허브 역할을 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과 기술 교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