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후 경기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K-워터(water) 미래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K-water 미래육성 장학사업은 수자원공사 사업지역 내 교육과 생활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으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제1기 장학생 10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0명씩 추가로 장학생을 선발해 최대 300명 연간 12억 원의 지원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공사는 10월 22일부터 지난 달 11일까지 21일간 전국 116개 사업지역 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1기 장학생을 모집했다. 두 차례에 걸친 심층심사를 통해 최종 100명이 확정됐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겐 내년부터 고교 졸업 시까지 최대 5년간의 장학금과 진로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 소통 캠프 등 종합적 성장 지원 활동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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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상황임을 감안, 시·도별 대표로 8명의 장학생들을 초청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등 간소하게 진행됐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세상을 바꿔나가는 미래의 인재들이 되길 희망한다"며 "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다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