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금오공대와 28GHz 활용 5G 서비스 실증

스마트캠퍼스 구축 작업 시동

방송/통신입력 :2020/12/08 09:46    수정: 2020/12/08 09:54

LG유플러스는 28GHz 대역을 활용해 금오공과대학교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실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망으로 대체하고,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금오공대를 5G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킨다.

금오공대에 제공되는 4가지 특화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산학연 R&D 플랫폼 ▲얼굴인식 AI 카메라다.

먼저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된 가상의 PC로 옮긴다.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사진 = 이미지투데이

원격수업도 진화된다. 5G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지금까지 원격수업에서 문제됐던 저화질, 끊김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산학연 협력을 돕는 R&D 플랫폼도 선보인다. 무선망을 기반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 및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지식정보를 활용해 산학연 다자간의 고품질 실시간 화상 회의 등을 제공한다.

안전관리도 쉬워진다.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도서관, 기숙사 등 밀집 장소의 출입 관제 및 인증을 진행한다. 얼굴인식과 체온 측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 유무까지 0.2초 내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와 협력해 올해 5G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다양한 미래교육 모델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용 스마트폰과 5G 라우터도 실증에 활용한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스마트캠퍼스가 비대면 교육이 중요해지는 현재 추세에 맞춰,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금오공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많은 대학과 산업계로 5G 기반 모바일 업무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