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 지도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가 자체 글로벌 지도 앱(APP) 서비스를 내놨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화웨이는 해외 사용자를 위한 자사 지도 서비스 '페탈 맵스(Petal Maps)' 배포를 시작했다. 화웨이의 자체 앱 마켓 '앱갤러리(AppGallery)'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화웨이에 따르면 페탈 맵스는 이미 14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사용자 위치인식, 지도 보기, 네비게이션, 실시간 도로 상황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화웨이의 자체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40(Mate40)' 시리즈에서는 비접촉 제스처인식 등이 가능하며, 네비게이션상에서 손바닥을 화면 방향으로 펼쳐 누르는 모션 등을 통해 경로 보기와 지도 전체 보기 등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 안내 등 기능을 특화했으며, 사용자가 일부 도시의 출발과 도착에 대한 실시간 상황을 찾아볼 수 있다.
관련기사
-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 '흔들'…"삼성·샤오미 수혜"2020.12.03
- "화웨이 배제" 인도 이어 英도 日과 협력2020.12.02
- 화웨이, 러시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1위...삼성은 3위2020.12.01
- 英, 내년 9월부터 화웨이 5G장비 설치 금지2020.11.30
또 핵심 단어를 기반으로 관련된 장소를 추천해주거나 검색하는 서비스도 지원하며 선호하는 지점 리스트 등 기능도 있다.
최근 이미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언어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