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에버세이프·페이크파인더, 비대면 사회 정보보안 파수꾼 역할 ‘톡톡’

컴퓨팅입력 :2020/12/03 18:52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최근 열린 ‘제 4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이번 대회에서 창의 혁신성, 시스템 우수성, 고객 가치 창출, 생산성 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특별상 부분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표창을 수상하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버스핀은 2014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동적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개발, 일본·인도네시아·인도·스위스 등 해외 대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 6년 만에 누계 200억원대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왔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가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수상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 금융권에서 새로운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출시하자마자 우리카드·웰컴저축은행·SBI저축은행 등이 잇따라 도입하는 등 금융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페이크 파인더는 전 세계 공식 앱 마켓에 등록된 앱 정보를 모두 모은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로로 배포된 앱이나 위변조된 앱, 악성 앱 등을 탐지해 이용자를 앱 피싱 사기범죄로부터 보호한다.

블랙리스트 기반 탐지기술과 다른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기술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했다. 기존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 이미 알려진 악성 앱의 정보만으로 같은 악성 앱만 찾아낼 수 있는데 반해 페이크파인더는 원본 앱에서 약간이라도 변경된 앱을 모두 찾아내 이용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앱을 원천 차단한다.

에버스핀은 이번 수상에 대해 나날이 늘어나는 사이버 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에버스핀 기술력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기술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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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에버스핀은 코로나19로 급변한 비대면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정보 보안 기술을 세계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보보안 분야에서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1962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44회를 맞는 국가생산성대회는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는 국가 포상 제도다.